군산맛집 빈해원 물짜장 군산에서 유명한 음식

군산맛집 빈해원 물짜장

군산에서 유명한 음식

이튿날 아침 소설여행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사진을 찍으며 놀다가

체크아웃할 시간이 다 되서

차에 짐을 싣고 나왔습니다.

군산내항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근처부터 돌아보았습니다.

군산내항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선로지만

걷어 내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어

운치를 더 해주는듯 합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금방 점심시간이 되서

가까운 곳에 있는 군산맛집 빈해원에 갔습니다.

군산은 물짜장이 유명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유명한 음식인데 안 먹어볼 수 없죠.

빈해원이 있는 건물은

2018년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는데요.

195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대를 이어오고 있는 중식당인데

대한민국 근대시대에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의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줄을 서서 먹는 군산맛집이라고 하던데

저는 운이 좋아서인지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이 음식 저 음식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 혼자라 물짜장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명이 오셔서

이것저것 다 맛보고 있는데

이럴때 왠지 슬프더라구요.

마치 중국영화 촬영장에 있는듯한 기분이에요.

손님이 많이 없을때 빠르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진 몇 장 찍으니 금방 음식이 나왔어요.

군산맛집 빈해원의 물짜장입니다.

물짜장이라고 해서 국물이 조금 많은

흔히 먹는 그 짜장을 생각했는데

까만색이 아니더라구요.

받자마자 어? 이게 물짜장?

이러면서 살짝 움찔했네요.

처음보는 낯선 비쥬얼...

사진을 몇 장찍고 먹어 보았습니다.

맛은.....

예상했던 것 보다 괜찮았어요.

고소함과 담백함?과 야채가

잘 어우러져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간이 쎄지도 않았구요.

물짬뽕을 먹고 있으니 짬뽕은 어떤 맛일지

굉장히 궁금해졌지만

두가지 음식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그치만 여행 마지막날

다른 중식당에서 짬뽕을 먹기로 했어요.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치고는

굉장히 깔끔하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덕분에 중국 현지에서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욱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밖에서 볼땐 안커보였는데

안에서 보니 꽤나 컸습니다.

입구쪽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구석구석 찍을 수 있었습니다.

빈해원

영업시간 10시30분 ~ 21시

휴무 명절

예약가능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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