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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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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KBS 아레나에서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에 이루어진 첫 단독콘서트가 열렸다.

 

2022 fromis_9 concert 'LOVE FROM♥'

 

데뷔때부터 쭉 응원해오면서 가장 바래왔던 행사중 하나였기에

프로미스나인의 단독콘서트 소식을 들었을 땐

기대와 설렘, 기쁨이 수없이 교차했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소식을 들을때면

우리는 언제쯤 열릴까 생각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왔었기에

콘서트를 기다리는 날 동안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는 프롬이들의 첫 콘서트이기도 하면서,

내 생애 처음으로 가보는 콘서트이기도 했다.

프로미스나인이 소위 말하는 덕질의 처음이었기에

여러모로 '처음'의 의미를 주는 그룹이다.

콘서트 기간중 하루 전 날인 9월 29일은

멤버 송하영의 생일이어서 더욱 뜻깊은 날이 되었다.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프롬이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플로버들이 모였다는 점이다.

데뷔때를 생각하면 이또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

가끔은 나만 알고 싶은 그룹에서 누구나 아는 그룹이 된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 때도 있긴 하다.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티켓을 받고 공연장에 입장하니 그제야 실감이 났다.

와... 진짜 콘서트를 하는구나...

 

첫 곡 Somebody to love가 흘러나오면서

프롬이들의 실루엣이 보이자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함성을 쏟아냈다.

플로버들의 함성 소리가 모이는 순간 모두가 한 마음이 되었다.

이어진 데뷔곡 유리구두와 DM땐 목이터져라 응원법을 외쳤다.

DM이 비교적 최근 곡이라 그런지 응원법 소리가 훨씬 컸다.

 

Doesn't matter~

MATTER!!

특별한 Me and You

AND YOU!!

가까이 갈래 I want to!!

 

가슴이 뻥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콘서트가 이런 재미인가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멤버들도 설레고 긴장되는 무대였던지

인사말로 고스란히 느껴졌다.

 

나경이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FUN 무대와

나의 최애곡중 하나인 환상속의 그대를

정말! 진짜! 완전! 오랫만에 볼 수 있었고

멤버들이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보여준 VCR은

복고 느낌의 의상을 입고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었는데

프롬이들이 예쁘다는건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더 예쁠수가 있나 싶을만큼 예쁜 모습이었다.

 

WE GO와 LOVE BOMB 등의 곡들은 각 활동시기마다

타이틀곡이었기에 응원법이나 무대 안무가 익숙했지만

Airplane Mode와 FLY HIGH, Love is Around 등의 수록곡들은

처음으로 무대에서 들어 볼 수 있었기에 감동이 더 했다.

 

특히 Hush Hush, Cheese, Up And은

최근에 활동 앨범에 포함된 수록곡들로

늦덕 플로버들도 많이 알고 있는 곡들인데

응원법이 없는 곡들임에도 플로버들이 함께 부를만큼 감동적인 무대였다.

콘서트를 즐기면서 이 곡이 열광적인 콘서트 분위기의 정점을 찍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올해 6월에 발표했던 from our Memento Box의

타이틀곡인 Stay This Way다.

 

Stay This Way!!

우린 뜨겁고 눈부셔

자유롭게 춤춰 저 달이 오늘따라 예뻐

Stay This Way!!

깊고 짙은 Blue 더 흠뻑 빠져

Stay This Way

 

Stay This Way를 외치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KBS 아레나 지붕이 날아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아마도 공연장 밖에서도 지금 공연중이구나 알지 않았을까 싶다.

 

Feel Good(SECRET CODE)을 기점으로

프롬이들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할 수 있는데

이번 LOVE FROM♥ 콘서트에서 jazz 버젼으로 편곡한

Feel Good 무대를 보는 순간 또 소오름이 돋았다.

하... 이 다재다능한 무대 무엇?!

 

프로미스나인도 멋짐 폭발하는 무대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Escape Room과 Rewind!!

 

시간을 돌려 Make s move

눈을 감으면 원하는 그대로

 

Rewind의 후렴구 파트인데 이때 안무가 심쿵 포인트다.

정말 좋은데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

큐티 프리티 뷰티한 모습도 좋지만

카리스마있는 파워풀한 모습도 좋다.

사실 싫은게 있을까 싶기도 하다.

 

콘서트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멤버들을 향한 이벤트가 있었다.

프롬이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슬로건을 들면서

CLOVER(둘째날 FIRST LOVE, 셋째날 Be With You)를 불러주었다.

아.. 근데 왜 내가 코끗이 찡한지...

이런게 콘서트의 묘미인가 다시 한번 느꼈다.

(프나 콘서트 또 해줘!!!!!!!!!!)

다만 아쉬움이 남는건 마지막 날 콘서트는 못 갔다는 점이다.

표가 여유있을거라는 나의 안일했던 마음이 후회로 남게 되었다.

프롬이들의 첫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듣는데

멤버중 가장 씩씩한 지원이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또 왜 같이 울컥하는지...

참 여러모로 사람 울리는 콘서트였다.

멤버들의 소감을 한명한명 들으면서 평소에도 플로버들을

참 많이 생각해주는구나라는 애정이 느껴져서

착한 프롬이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멤버들이 편하게 뛰어 놀며 즐기는 무대였던 물고기 무대가

끝나갈 무렵 멤버들의 메세지가 담긴 손편지가

폭죽과 함께 플로버들에게 뿌려졌다.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이룬 소중한 오늘 하루 - 새롬

울고 웃으며 함께한 순간들, 영원히 기억할게요 - 지원

보고 또 봐도 좋은 모습, 듣고 또 들어도 좋은 목소리 - 하영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플로버를 위해 - 채영

매일 더 노력하는 우리가 될게요 - 서연

함께한 어제를 추억하고 함께할 내일이 기대되는 우리 - 지선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고의 순간들을 만들어가요 - 지헌

우리의 모든 계절이 생에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 나경

 

한명씩 자기가 적은 메세지를 읽어주는데

짧지만 정성이 담긴 손편지에 또 한번 감동...ㅜㅜ

프롬이들 안 좋아할 수가 없다 정말!!

멤버들의 멘트를 마지막으로 LOVE FROM 콘서트가 끝이났

.

.

.

을거라 생각했는데

무대위 문 영상이 다시 열리면서

너를 따라 너에게 무대가 펼쳐졌다.

 

WOW!!! 대박!!!

소오오오오름!!!

 

끝까지 감동을 주는 멤버들이었다.

 

여기 문이 열리면 나는 너를 따라가

하나둘셋 너에게 내게 네게 내게 네게

좀 더 가까이!

 

무대 양 옆에서 꽃가루가 담긴 대형풍선을 던져주었는데

풍선 가지고 놀면서 편하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즐거워 보이던지 진심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무대를 오래오래 즐길 수 있도록 소망해보았다.

 

콘서트 예정 시간은 2시간이었는데

모두 끝나고 보니 2시간 40분정도 진행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동안

나에게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멤버들 무대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비록 첫날과 둘째날밖에 가지 못 했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

앞으로도 함께 하자!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 'LOVE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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