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이나경 생일 카페 방문기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생일 카페 방문기

 

숙대입구역 전광판

 

오랫만에 생일 카페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같다.

오늘 6월 1일은 프로미스나인의 멤버인 이나경의 생일로

함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생일 카페가 열렸다.

생일 카페는 팬분들이 같이 기념하고자 준비하는 이벤트이다.

이런 이벤트는 K-POP 문화의 한 일부분으로 자리잡혀 가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이나경의 생일 카페는 총 3곳으로

용산, 학동에 분산되어 있었기에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길을 나섰다.

생일 카페 방문전 픎튜버이신분과의 촬영 일정이 있어서

오전에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카페 투어를 시작했다.

 

 

첫 방문 카페는 용산에 있는 레이지앤코다.

이 카페는 나경이의 직전 생일자 멤버였던

지원이의 생일 카페 이벤트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쉽게도 지원이의 생일 카페 포스팅을 올리지 못했다.)

 

 

프로미스나인의 인기가 많이 늘었다는 점을 실감할 때의

한 원인은 바로 생일 카페를 방문할 때이다.

데뷔하고 나서도 한동안은 인기를 많이 끌지 못했었기에

생일 카페를 방문하더라도 늘 여유가 있었는데

작년 WE GO를 발표한 이후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최근에는 생일 카페가 북적북적 거리는 수준에 달했다.

 

 

레이지앤코는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인데

예상했던 대로 이미 먼저 도착해있던 플로버들로 북적였다.

마땅히 앉을 자리도 찾을 수 없어서

음료를 주문하면서 특전을 받고 카페 사진을 찍고

바로 인근에 있는 또다른 생일 카페인 골드문으로 이동했다.

 

 

골드문도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단골 생일 카페중 한 곳이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로는지난 5월 14일 생일이었던 채영이다.

약 3주만에 재방문하게 된 셈이다.

(아쉽게도 역시 채영이 생일 카페 포스팅을 올리지 못했다.)

골드문은 비교적 넓은 편인데 나경이의 생일 당일에

공휴일이라 그런지 플로버가 많이 방문해 있어서

어렵사리 앉을 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이 인기 무엇...)

 

 

음료를 주문하면서 특전을 받고 천천히 카페 사진을 찍었다.

포스터와 배너, 인화사진 등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꾸며놓아

나경이의 여러 활동 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나경이의 작은 얼굴이 특징 중 하나인데

두루마리 휴지 1칸으로 가려진다는게 참 놀라울 정도다.

 

 

생일 카페를 방문하다보면 재밌는 에피소드도 생기곤 하는데

처음보는 플로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 평소 알고 지내던 플로버와 정기 모임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생일이 2월, 7~8월, 10월을 제외하고

연중에 걸쳐서 돌아오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버리곤 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소규모였으나 정기 모임을 갖았다.

7월은 생일자 멤버가 없는 달이지만

1월 출생인 이새롬과 이서연의 생일 때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카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었는데 새롬&서연 합동으로 이벤트를 한다니

조만간 오늘과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질 듯 하다.

 

 

여름이 오기도 전임에도 날씨가 제법 더웠어서

골드문에서 한참을 쉬고 이벤트 철거 시간이 되서

마지막 학동역 인근에 있는 생일 카페로 이동했다.

제이스커피나인으로 작년에 내가 이벤트를 했던 카페다.

이 곳도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생일 이벤트를 자주 했던 곳으로

이제는 친근감마저 들기도 한다.

 

 

음료를 주문하면서 특전도 받고 카페 사진도 찍었다.

하루만에 음료를 도대체 몇 잔을 마신건지...

생일 카페 방문하는 날이면 감수해야 할 일이다.

다행히 아메리카노 외에 딸기라떼, 레몬에이드도 마셔서

카페인 중독은 면할 수 있었다.

집에서 나온건 오전인데 생일 카페를 돌고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