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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76주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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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떻게 의미있는 날을 보내볼까 고민하다가

의미있는 장소를 찾아보았는데

서울에는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과

중구 초동에 있는 이순신생가터만 있더군요.

을지로3가역 8번출구에서 3분 정도 거리.

생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안내판만이 그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사진은

예전에 찍어 두었던 것입니다.)

 

전국으로 보면 충남 아산시에 있는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과

부산 대신공원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영모비,

전남 진도의 충무공이순신동상, 명량대첩승전광장,

여수의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충무공광장,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내의 이순신장군동상,

경남 남해의 남해이순신순국공원,

통영의 이순신공원, 진해 북원로터리의

이순신장군동상 등이 있는데

직접 찾아본 곳이라 관련 장소는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세종대왕과 더불어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손꼽힙니다.

난세의 영웅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1576년 32세라는 당시에는 늦은 나이에

무과시험에 합격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592년 4월 13일 이순신 장군이

48세되던해 임진왜란이 발발했습니다.

동년 5월 4일 옥포에서의 첫 해전을 시작으로

조선의 남해에서 벌어진 해전에서

29전 29승의 무패전적을 세웠습니다.

실로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늘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며

목숨을 걸고 왜군과 싸웠지만

선조의 의심과 이기심으로

2차례나 백의종군당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원균에 의해 수군 전력의 대부분을 잃고

단 13척의 배로 약 500여척의 왜군과 맞서

133척을 침몰시키며 승리한 명량해전은

세계 해전 역사에 기록될만한

대단한 해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량해전을 승전함으로써

왜 수군의 서해진입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영화 명량으로도 제작이 되었죠.

 

必死則生 必生則死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지금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사옵니다.

 

(포스터에는 12척이라 표현되었으나

명량 출전 직전 1척이 추가 수습되어

13척으로 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량해전 승전 이후 이듬해

2차례의 승전보를 더 거두고

11월 19일 노량해전에 출전하여

승기를 다잡은 순간에 왜군의 총탄을 맞고

54세의 나이에 전사했습니다.

 

戰方急 愼勿言我死

전방급 신물언아사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성품이 옳곧고 불의에 응하지 않으며

사람보기가 까다로워 그의 주변에는

위인이라 불릴 인물들도 많습니다.

조선이 전쟁으로 위태로웠던 시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 장수들과 함께

전장에 나가 싸운 이순신 장군이 있었기에

절체절명의 순간에 조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어쩌면

조선은 역사에서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76주년으로

역사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약력

 

1545년 4월 28일 한성부 건천동 출생

1576년 2월 식년시 무과 급제(32세)

12월 종9품 함경도 동구비보권관 부임

1579년 2월 종8품 한성훈련원 봉사 재직(35세)

1580년 7월 종4품 수군만호로 전근(36세)

1582년 1월 수군만호 직에서 파직(38세)

5월 종8품 훈련원으로 복직

1583년 8월 종7품 훈련원 참군 승진(39세)

1586년 1월 부친상 후 종6품 사복시 주부 복직(42세)

2월 종4품 조산보 만호로 임명

1587년 10월 이일의 모함으로 1차 백의종군(43세)

1588년 1월 여진족과의 승전으로 백의종군 해제

1589년 12월 전라도 정읍현감(종6품) 임명(45세)

1591년 2월 13일 진도군수(종4품)승진->

가리포진 수군첨절제사(종3품) 전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정3품) 임명(47세)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 발발(48세)

5월 4일 옥포해전 승전

5월 7일 합포해전 승전

5월 8일 적진포해전 승전

5월 29일 사천해전 승전, 총상으로 부상

6월 2일 당포해전 승전

6월 5일 당항포해전 승전

6월 7일 율포해전 승전

7월 8일 한산도대첩 승전

7월 10일 안골포해전 승전

8월 29일 장림포해전 승전

9월 1일 화준구미해전, 다대포해전, 서평포해전,

절영도해전, 초량목해전, 부산포해전 승전

1593년 3월 6일 웅포해전 승전(49세)

5월 2일 웅포해전 2차 승전

8월 15일 삼도수군통제사 임명

1594년 3월 4일 당항포해전 승전(50세)

9월 29일 장문포해전 승전

10월 1일 영등포해전 승전

10월 4일 장문포해전 2차 승전

1597년 2월 25일 선조의 명으로 통제사 해임(53세)

4월 2일 2차 백의종군

7월 23일 종2품 삼도수군통제사 복직

8월 27일 어란진해전 승전

9월 7일 벽파진해전 승전

9월 16일 13척으로 명량해전 승전

1598년 7월 19일 절이포해전 승전(54세)

9월 20일 장도해전 승전

11월 19일 노량해전 승전, 총탄에 맞고 전사

1643년 충무 시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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