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곳 국립대구박물관 역사탐방

 

대구 가볼만한곳

국립대구박물관 역사탐방

 

 

이번에 전주와 대구여행을 떠날 때만해도

피부가 타들어갈만큼 무더웠는데

한달 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무섭게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날씨가 무서운 것인지

나의 게으른 포스팅이 무서운 것인지...

 

칠곡 정도사지 오층석탑

매여동 삼층석탑

 

쨌든 더 늦기 전에 포스팅을 마무리 지어보고자 한다.

 

국립대구박물관 정면에는 두 석탑이 전시되어 있다.

칠곡 정도사지 오층석탑과 매여동 삼층석탑이다.

모두 고려시대의 석탑들로 형태가 비교적 온전하지만

최상층 부분인 상륜부가 모두 소실되었다.

또한 박물관 우측에는 또다른 석조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의 테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나뉜다.

상설전시실은 고대문화실, 중세문화실, 복식문화실이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얼마전 종료된 내방가사 전시가 있었다.

이외에 아이들 체험존 및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최적의 박물관이 아닌가 싶다.

 

석기류와 청동검

토기류

나무로 만든 도구들

대형 항아리들

마(馬)형토기

장신구

금동관

목걸이

 

고대문화실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모양의 뗀석기와 간석기 유물들과

청동검, 토기류, 목기류 및 토기 등을 볼 수 있다.

그 시대에 사용되었던 도구들이 한정적이었기에

비슷한 유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리고 삼국시대에 제작 및 사용되었을 금동관과

장신구, 목걸이 등도 살펴 볼 수 있다.

흘러간 세월에 빛이 많이 바랬지만

당시의 뛰어난 손기술은 어림짐작해 볼 수 있었다.

 

금동 당간 용두

사리갖춤

 

중세문화실은 대구, 경북지역의 불교

및 유교문화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크기와 모습으로 만들어진 불상과

아주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미니어처 불탑도 볼 수 있었다.

갯수가 많았는데 특이하게도 모양이 다 달랐다.

문화와 관련된 전시실이다보니

아름다운 예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적의

40~50년대 저고리와 치마

60년대 한복

 

복식문화실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의복과 관련된 전시실로

옷의 역사와 관련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의복 스타일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한복은 시대가 흐르면서 형태가 조금씩 변했는데

한자리에서 살펴보니 어떤 부분들이 변화해 왔는지

그 차이점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관람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생각했는데

막상 포스팅하려고 보니 업로드할만한 사진이 없다;;;

뭘 찍은건지...

천천히 둘러봐도 1~2시간 내에 모두 둘러볼 수 있으니

잠깐 짬내어 방문해봐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존이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무척 즐거운 박물관이 될 듯하다.

 

 

관람시간

평일 9:00~18:00

토,일,공휴일 9:00~19:00

토야간개장 9:00~21:00(4~10월 매주 토요일)

문화가있는날 9:00~21: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의 토요일)

 

설날 및 추석, 1월1일,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주차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