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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군산항쟁관 일제강점기 35년 항일항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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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쟁관

일제강점기 35년 항일항쟁의 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둘러본 후

가까운 곳에 군산항쟁관이 있어서

마침 관람 마감시간인 17시를 앞두고 있어서

발걸음을 재촉해 가보았습니다.



큰길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군산항쟁관은 100여년 정도된 근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전시관으로 꾸며놓은 것인데,

일제강점기 시절 주택의 형태를 알 수 있고

특히 군산 지역의 35년간 벌어졌던

항일항쟁의 역사를 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1층 입구에 걸려있는 대한독립의 영웅들.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대한독립을 빛낸 애국지사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애국지사들의 사진 앞에서

마음의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잠시 묵념을 한뒤에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1층에는 군산지역의 수탈을 위해

일제가 지었던 각종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군산의 수탈이 얼마나 심했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미독립선언문(번역본)


정식명칭은 3.1독립선언서이며

1919년 3월 1일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한 글입니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시기가 기미년이어서

기미독립선언서라고도 합니다.

조선이 독립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였으며,

이로인해 만세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016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지는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얼마나 간절한 바램이었을지

대한독립만세라는 문구에서 느껴집니다.

총칼에 맞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우리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독립운동가였던 누군가가

조선은 독립할 수 없다며 친일로 돌아선 것처럼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빛이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속에 있는 것같이 느껴지더라도

간절한 소망과 믿음하나로

목표를 이뤄내기도 하는 법이죠.



2층은 일본군의 잔혹한 고문장면과

고문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문기구들만 보아도

일본군들이 얼마나 잔학했는지

너무나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팔을 뒤로 묶어 고문하던 기구



양팔을 묶어 고문하던 기구



대못을 박은 상자안에 가두어

사방으로 흔들며 고문하던 기구.

촘촘히 박힌 대못때문에

상자를 이리저리 흔들어대면

온몸이 대못에 찔리게 됩니다.



움직일 틈도 없는 좁은 공간에 가두어

몇 일이고 세워두던 고문기구.

근육이 움직이지 못해 온몸이 굳어버려

산송장이 되는 고문기구입니다.

항거:유관순이야기에도 나왔던 기구입니다.



의자에 앉혀 몸을 묶고

단단한 나무로 고통을 가하던 기구.



양팔목을 고정시켜놓고

손톱사이로 뾰족한 바늘같은 기구로

고통을 가하던 기구.

살짝 찔리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심한데

손톱사이로 찔러 넣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지

가히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고문기구들을 살펴보면서 일본군들의

고문이 얼마나 비인간적이었는지

안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일제의 이런 만행을

결코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비교적 작은 군산항쟁관이었지만

이 전시관이 주는 의미는 대단했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일제의 만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군산항쟁관


관람시간 : 10시~17시

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주차 불가

음료 및 음식물 반입금지


무인으로 운영되니

눈으로만 감상해주세요.




▼공감&댓글&구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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